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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집중이 안돼서 스터디 카페에 갈까 했는데 마침 근처에 도서관이 있었다.
어두컴컴한 언덕길을 20분 정도 걸어야한다.
도착하니 땀이 뻘뻘 났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땀 흘린 보람이 있었다.
아까운 내 월급에서 나간 세금 이런 혜택이라도 누려야지.
코로나 때문인지 10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쉬웠다.
최근에 역사에 관심이 생겨 이런저런 책을 구입했었는데 마침 여기에 자료가 많았다.
야무지게 이용해줘야지!
언덕 덕분에 운동도 되고 아주 좋았다. (거짓말)
조금만 더 가까이 있었다면 부담이 덜했을 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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