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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22년을 돌아보며

피클s 2022. 11. 24. 08:57

벌써 12월이 돌아왔다.
이 시기라면 두꺼운 옷을 입기 마련인데 올해는 무척 따뜻하다.
이상기후의 여파가 두렵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타노스가 옳았어!
개소리는 집어치우고 올해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들을 많이 시도해보았다.
내년에도 이어가서 지금까지 못 해본 경험들을 하고싶다.


방송대

컴퓨터과학과에 편입했다. 학원출신이라 무시당하니 전공하면 얼마나 다른데 하며 시작했다. 확실히 기본기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재미는 있는데 일하면서 6과목은 너무 힘들다. 제대로 하려니 시간이 부족해져서 강의보고 기출문제 푸는 방식으로 이번 학기는 넘기려한다.


PT

로또당첨 되면 제일 먼저 하고싶었는데 당첨될 기미가 없어서 나돈 주고 시작했다. 넘  비싸 피눈물이 난다. 내년에는 뱃살없는 아저씨가 되어야겠다. 확실히 돈주고 배우니 다른 것 같다. 돈아깝다는 사람이 많지만 처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볼만 하다생각한다.


피아노

몇 년전부터 피아노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는데 드디어 시작했다. 생각보다 잘 안되서 힘든데 즐겁다. 그러면 된 것이겠지


연애

어...음...  인기 있을 외모나 성격이 아니기에 반쯤 포기했다. 가끔 외로울 때는 있지만 좋은 점도 있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줄었다. 마음이 평화롭다.


Oled tv

48인치를 샀다. 원룸에서 쓰기에 충분하고 눈호강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만족


갤럭시 폴드

아이폰 아이패드 갤패드 모두 처분하고 폴드 하나로 쓸 수 있었다. 내구성이 걱정이다. 이 친구는 오래오래 갔으면 한다. 만족

 

HD660S

비싼 헤드폰을 샀는데 잘 모르겠다. 좋긴한데 이 돈 주고?


맥북 프로

중고로 구매했으나 다시 중고로 팔았다. 집에서는 개발 하게 안되더라. 방송대 숙제는 윈도우에서만 가능하더라.. 필요없는 건 알지만 언제나 갖고 싶은 녀석이다.


싸구려 옷을 몇 벌 사보고 느꼈다. 제대로 된 옷을 사자. 무신사에서 소개하는 코디들은 전브 별로였다. 펑퍼짐한게 트랜드라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옷알못이라 맨땅에 해딩하면서 배울 수 밖에.
몇 가지 브랜드를 정하고 구입해보았다.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 셔츠는 웅가로 바지큰 타미힐피거.
커스텀 디자인 후드티도 사보았다. 디자인은 내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몇 번 빨고나니 10년은 입은 것 처럼 변해서 아쉽다.


여행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 렌트카를 타고 속초에 갔다. 운전 안한지 오래되서 긴장을 많이 했다. 사고 위기도 있어서 아찔했다.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도착하자마자 출발해야했다. 다음에는 느긋하게 갈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아야겠다.

스투키

내 돈 주고 식물을 사는 건 또 처음이다. 6뿌리를 샀는데 하나씩 병들기 시작하더니 3뿌리는 썩어서 버렸다.

왜 그랬을까 고민해보니 에어콘이 문제었던 것 같다. 창가에 내어 에어콘 바람을 피하게 하고 한 달 한번 주던 물을 2달에 한 번으로 줄였다.

아직 3뿌리는 무사히 살고 있다.

아무 신경안쓰고 있는 사이에 새싹이 자라난 것을 발견했다.

얘들도 생명이었구나! 신기하고 기특했다.

 


올해는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 돈을 너무 많이 썼다.
내년에는 물건보다 새로운 경험을 늘이고 싶다.

  • 스키
  • 스카이다이빙
  • 제주도 여행
  •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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